1991년부터 제품 생산 시작…도장공장 신설 등 대규모 시설 투자 이행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및 부품 협력사 대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이동우 생산부문 부사장, 김성갑 노조위원장이 ‘창원공장 500만대 생산 기념식’에 참석했다.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및 부품 협력사 대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이동우 생산부문 부사장, 김성갑 노조위원장이 ‘창원공장 500만대 생산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국지엠이 지난 17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를 축하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1991년부터 경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경차 전문 생산 공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쉐보레 ‘스파크’, ‘다마스’, ‘라보’가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친환경 및 경제성으로 인정받는 경차의 꾸준한 인기 속에 2009년 300만대, 2014년 400만대 누적 생산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 500만대 생산을 넘어섰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차량 내구성 평가(VDS)’에서 미국 내 경차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국산 경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스파크는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유일한 국산 경차로 창원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제품 생산 역량을 해외 시장에 널리 알리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는 회사와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창원공장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도장공장 신축 등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과 함께 계속해서 팀의 역량을 입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현재 생산중인 제품 외에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배정받고 개발과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 일환으로 창원공장에 신축될 도장공장은 6만7000㎡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지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고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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