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 10개사와 기술지원 협약 체결
박사급 전문인력 ‘전문코디’로 지정해 최대 3년 간 기술자문 제공

정동희 KTL 원장과 K-STAR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10개사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동희 KTL 원장과 K-STAR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10개사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 이하 KTL)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선다.

KTL은 11일 진주 본원에서 ‘K-STAR기업 육성사업’의 2020년도(제5기)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와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다.

K-STAR기업 육성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이 기술혁신형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KTL이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시작한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매년 10개 내외의 기업이 K-STAR 기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K-STAR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KTL 직원 중 박사급 전문인력이 ‘전담 코디네이터’로 지정돼 최대 3년간 맞춤형 기술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 여러 중소기업들이 그동안 겪었던 기술적 문제를 해결, 매출확대와 신시장 개척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산업용 LED램프 제작업체인 인성엔프라는 KTL의 K-STAR기업 기술지원을 통해 60W급 산업용 LED램프 개발에 성공,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마케팅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돼 상하이, 홍콩,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지에 진출하는 등 수출무대를 다변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계분야 5개 ▲의료기기분야 2개 ▲부품분야 3개 등 총 10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곳, 경기 2곳, 충남 1곳, 대전 1곳, 광주 1곳, 경남 4곳 등이다.

특히 이번 지원대상에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대상기업’과 ‘일본수출규제관련기업’이 각각 1개씩 포함됐으며, K-STAR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핵심적인 기술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게 KTL의 설명이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 “올해 5회째를 맞는 ‘K-STAR기업 육성사업’에는 그동안 총 31개의 유망 중소기업이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KTL 가족으로 함께하게 된 K-STAR기업에는 전사 차원의 수준 높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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