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일원 구축…3월 준공식 개최
해외사업부 신설해 중장기 성장 꾀해

지투파워(대표 김영일·사진)가 화성시 일원에 신공장을 설립하고 해외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해외판로 개척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투파워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일원에 구축 중인 4000㎡(1200평) 규모 신공장이 오는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 시 신공장은 본사 겸 제1공장으로, 현재 운영 중인 광주시 소재 공장은 제2공장으로 활용된다.

지투파워는 지난해 220억원을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는 등 기업 성장이 가속화되자 설비증설 및 진공차단기(VCB), 기중차단기(ACB), 금속폐쇄배전반(MCSG) 등 신품목 생산을 위해 신공장 설립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3월 중순으로 예정된 신공장 준공식에서는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해외사업부 신설도 공표될 예정이다. 기업의 중장기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해외판로 개척을 통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간 지투파워는 한정된 민수시장을 탈피해 조달우수제품을 기반으로 관급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다.

신설될 해외사업부에서는 지투파워의 핵심기술인 ‘AA/AE/TEV 센서를 융합한 지능형 부분방전 열화 진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는 “화성 신공장은 지투파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기술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되, 해외사업까지 추진해 기업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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