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북·퍼즐 등 1인 취미활동 각광
접근성 높아 인기…심리치료 효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발병지인 중국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감염 우려로 인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으로의 외출을 꺼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외출이 어렵다고 해서 ‘방콕’만 할 수는 없다. 함께 하지 않아도 되는, 혼자라서 더 즐거운 취미생활을 소개한다. 이참에 평생을 함께 할 ‘반려 취미’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컬러링북, 심신 안정 효과 탁월=최근 직장·일상에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미술치료’가 대안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 활동을 통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표현하거나, 심신 안정 효과를 얻는 치료법으로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컬러링북’이 꼽힌다.

컬러링북은 밑그림이 그려진 도안에 자신이 원하는 색을 칠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색연필로 원하는 색깔을 칠해 심리 상태를 표출할 수 있고, 단순반복적인 작업을 하며 머릿속 잡생각을 떨쳐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시중 서점의 별도 코너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직소퍼즐, 관찰력·사고력 증진 효과도=컬러링북이 근래 들어 주목받는 취미활동이라면, 직소퍼즐은 유래가 깊은 전통놀이에 가깝다.

직소퍼즐은 밑판 없이 맨바닥위에서 퍼즐을 완성해나가는 활동으로, 처음부터 스스로 퍼즐을 완성해나간다는 점에서 자유도가 높다. 특히 배경이 되는 사진도 영화, 만화, 명화, 풍경 등 다양한 주제 중에 선택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관찰력·사고력 증진을 꾀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효과가 좋지만 요즘은 업무와 생활로 지친 성인들에게도 접근성 좋은 취미 활동으로 각광 받는 추세다.

퍼즐의 개수 또한 규모가 작은 수십 피스에서 완성까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수천 피스의 제품까지 손 쉽게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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