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안전 위한 자가 화재진압형 통합방재시스템으로 시장 선도

태양광발전장치 제조 전문업체인 풍성인더스(대표 호민재‧사진)가 ‘안전’을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풍성인더스는 화재 확산 방지 기능 강화에 방점을 찍은 ‘자가 화재진압형 태양광발전장치’를 무기로 지난해 조달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태양광발전장치 계약실적에 따르면 풍성인더스는 지난해 약 219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매출 규모 1위를 기록했다.

풍성인더스가 개발한 자가 화재진압형 태양광발전장치는 특히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접속반과 인버터 등 설비에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설치한 게 핵심이다. 100℃ 이상의 고온에 즉각 반응하는 자동소화장치를 내장함으로써 설비 내부에서 불이 날 경우 화재가 발생한 지점에 빠르게 소화가스를 분출해 화재를 진압한다.

아울러 2차 발화를 막기 위한 자동차단기를 설치, 화재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설비로 유입되는 전기를 차단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태양광발전장치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대원이 도착하는 짧은 시간 동안 설비의 전소는 사실상 막을 수 없다고 풍성인더스 측은 전했다. 때문에 화재가 나면 설비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등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자가 화재진압형 제품의 경우 화재 발생하자마자 빠르게 진압할 수 있기 때문에 소손되는 부품이 적어 설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화재 확산까지 예방할 수 있어 제품 하나를 구입하면 소방차를 한 대 함께 구매한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게 풍성인더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풍성인더스는 2016년 우수발명품 선정을 계기로 2017년 성능인증과 조달우수업체로 지정된 바 있다. 2018년 기술개발제품 정부시범구매 제품으로도 선정되면서 기술력과 유지관리 편리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들어 태양광 인버터 등으로 인한 화재 소식이 적지 않게 전해지면서 태양광 설비의 화재예방을 통한 안전확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공공 태양광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태양광 확대 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 풍성인더스는 이미 수년 전부터 화재 예방 기능을 탑재한 태양광발전장치 제품을 개발, 최근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설비를 빠르게 공급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오랜 기간 태양광발전장치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의 니즈를 분석해 온 결과다.

풍성인더스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장치는 무인가동 전기장치로서 화재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화재감지 기능만으로 관리자와 소방기관에게 화재대응을 전적으로 의존했다”며 “풍성인더스 제품은 접속반과 인버터 각 내부에 소방기술원으로 형식승인을 받은 전기화재용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고 화재징후 감시 후 모듈에서 출력되는 원천적인 전기까지 자동차단하는 장치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스스로 모든 방재를 해결하는 통합 방재시스템을 구축해 수요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태양광발전장치에 화재가 발생시 빠르게 설비가 전소되지만 풍성인더스가 개발한 자가 화재진압형 제품(왼쪽)은 불이 날 경우 빠르게 제압함으로써 부품 소손을 최소화한다.
일반적으로 태양광발전장치에 화재가 발생시 빠르게 설비가 전소되지만 풍성인더스가 개발한 자가 화재진압형 제품(왼쪽)은 불이 날 경우 빠르게 제압함으로써 부품 소손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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