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확진자 (사진: KBS 뉴스)
16번째 확진자 (사진: KBS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가 확인됐다.

4일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사대상자 607명 가운데 16명 확진, 462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2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16번째 확진자 A씨의 동선은 무안국제공항, 광주 21세기병원, 전남대학교 병원이며 자세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는 보건당국에서 파악 중이다.

16번째 확진자 A씨는 42세 여성으로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여행한 후 지난달 19일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지난 설날에 오한과 발열 증상을 보인 16번째 확진자 A씨는 27일 광주 21세기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는데 당시 해당 병원은 광주시 내 선별진료소로 지정되지 않아 격리되지 않은 상태로 진료받았다.

또한 16번째 확진자 A씨는 중국에 다녀오지 않았고 과거 폐질환이 있었던 까닭에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이후 증상이 악화되면서 16번째 확진자 A씨는 3일 전남대학교 응급실로 이송됐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4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A씨의 남편과 자녀 등 가족 4명은 증상이 없고 자가 격리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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