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4.0산업협회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기반 마련 나서

에너지4.0산업 생태계 메커니즘.
에너지4.0산업 생태계 메커니즘.

한국에너지4.0산업협회가 2020년을 도약의 해로 삼는다.

에너지4.0산업협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에너지 융합 산업계 발전을 위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에너지4.0산업협회는 지난해를 협회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보낸 한편 올해부터 본격적인 조직 활성화를 위한 기반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에너지4.0산업협회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Mobile) ▲보안(Security) 등 AICBMS 기술을 활용,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 국민 등 참여자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 및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에너지4.0산업을 기반으로 설립된 협회다. AI와 에너지 산업의 융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미래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추구한다는 것.

최근 국민들의 삶 속에 깊이 침투한 AI 산업을 기반으로 에너지소비의 고효율화를 이뤄내고 에너지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들을 위한 산업계 기반 조성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게 에너지4.0산업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협회는 무엇보다 에너지의 통합적 관리에 초점을 맞춘 산업계 형성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전기뿐 아니라 가스, 열, 압축공기 등 최종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와 에너지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이용 패턴에 대한 통합적인 에너지관리(TEM;Total Energy Management)에 나서겠다는 것. 아울러 에너지 안전과 에너지 사용 후 배출되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까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각각의 에너지원별로 AI와 연계한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 뿐 아니라 통신사들에서도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 마련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을 협회는 내다봤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프라 조성, 기술 및 표준개발 등 협회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집중해 시장 활성화 초석을 닦겠다는 것.

이와 관련 협회는 올해 다양한 포럼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관련 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과 전문가 양성 등 지원계획도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올해는 본격적인 지원책 마련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협회 회원사 뿐 아니라 에너지 관련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협회는 기대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나 지자체 에너지자립계획 수립 등에 대한 타당성 분석과 같은 에너지4.0산업과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여타 협회들과의 차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정선 에너지4.0산업협회 국장은 “에너지4.0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회는 인프라 조성,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정보제공 및 상호협력 도모,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산업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 기어코자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 국민 등 참여자들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 올해를 회원사 모집 및 관련 산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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