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최우수 아이디어에 장관상·상금 100만원

‘2020 서울 P4G 정상회의 알기쉬운 우리말명칭 & 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2020 서울 P4G 정상회의 알기쉬운 우리말명칭 & 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에서 사용될 우리말 명칭과 슬로건을 정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오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의 우리말 명칭과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P4G 정상회의·이니셔티브에 대한 국민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2020년 P4G 정상회의 알기 쉬운 우리말 명칭 및 슬로건 공모전’은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우리말 명칭과 슬로건은 P4G 정상회의 공식행사, 부대행사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난 2017년 출범한 신생 이니셔티브인 P4G를 소개하고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독려할 수 있는 호소력 있고 간결한 우리말 명칭과 슬로건 12개(최우수상 2, 우수상 10)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외교부·환경부 장관상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돌아가며 선착순 참가자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기프티콘)이 수여된다.

제출 양식을 비롯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와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P4G 정상회의의 알기 쉬운 우리말 명칭과 슬로건을 제안함으로써 정상회의와 환경 이슈 전반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업‧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성장, 지속가능 발전, 파리협정 등 지구적 목표 달성 가속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인 P4G는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칠레, 콜롬비아, 케냐, 남아공,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에티오피아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는 덴마크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정상회의로 P4G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회원국을 비롯해 환경 분야 주요국가의 정상·각료급 인사, 국제기구 대표, 기업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한다.

정부는 신기후체제가 수립돼 파리협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시점인 올해 P4G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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