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선포식 열고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에 신재생E 50% 보급키로

평창군이 100%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에 나선다.

강원 평창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용하는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23일 ‘평창 RE 100 도시’ 선포식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다.

RE 100은 ‘Renewable Energy 100%’ 즉 전력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이다.

선포식에서는 ‘RE 100 평창’ 출범 선언문을 채택하고 2030년까지 평창군 공공 시설물에 신재생에너지를 50%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25년까지 20%에 이어 2단계로 2030년까지 50%로 단계적으로 늘려 올림픽 도시에 걸맞은 청정지역 이미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평창군은 선포식 이후 공공기관과 기업, 주민을 상대로 RE 100 참여 독려와 친환경 에너지 이용 분위기 조성 캠페인 추진, 에너지 기본 조례 제정, RE 100 실천 민·관·학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RE 100 실천 기반을 마련해 평창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겠다”며 “올림픽 유산뿐만 아니라 청정한 자연환경 역시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산으로 군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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