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발전량 10% 장학기금으로 기부

강진군과 서부발전, 스타에너지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과 서부발전, 스타에너지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이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서부발전 등과 힘을 합친다.

전남 강진군은 한국서부발전, 스타에너지와 강진군 종합운동장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시행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으로 한국서부발전 등은 강진군 종합운동장 주차장 유휴부지와 금곡사 벚꽃길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부지 임대료 3000만원과 연간 발전량의 10%에 해당하는 48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낸다.

군은 2013년부터 성전 화물차고지, 청자박물관 주차장, 환경정화센터, 남포축구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강진군은 민선 7기 들어 처음으로 기존의 부지 임대료 외에 연간 발전량의 10%를 기부하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승옥 군수는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임대수익 창출을 비롯해 친환경도시로의 변모, 지역발전 환원사업으로 강진군장학기금 조성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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