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정기총회 열고 만장일치 추대…부회장에 이재수 건국전력 대표

전북도회 제53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회 제53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회 신임 회장에 양관식 대윤 대표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21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는 전북 전주시 소재 오펠리스 컨벤션에서 개최한 ‘제53회 정기총회’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양관식 대윤 대표를 신임 도회장으로 선출했다. 양관식 신임회장과 3년 간 호흡을 맞출 부회장에는 이재수 건국전력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과 전병순 전북도청 혁신성장산업국장, 박영웅 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장 등 내외빈, 전현임 협회‧조합‧신문사‧연구원 임위원, 전국에서 참가한 시도회장 및 부회장단을 비롯해 전기인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도회는 또 2020년도 대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한 가운데 정대의원 18명과 후보대의원 6명을 선출했다, 지역 전기공사업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와 관계자에게 포상하는 한편 지역 전기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전북도회는 이날 행사에서 전북전기공사업장학회 초대 이사장 이철운 전임 이사장과 권광식 신임 이사장에 대한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했다.

김은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3년 간 임기를 대과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임기 동안 정말 행복했으며 회원들을 잊지 않겠다. 또 앞으로 3년 갈 도회를 이끌어 갈 신임 집행부에도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류재선 회장은 이화준 이사가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전북도회 제53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리며,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내외빈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0년은 협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올해 협회는 전북도회와 함께 희망찬 100년 역사를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병순 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불철주야 애써주신 전기인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우리 도는 지난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새만금 발전단지 조성 등을 통해 우리 전북이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도 “전류전쟁이라는 영화에서 ‘전류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대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 모이신 전기인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지배하는 분들이 될 것”이라며 “전북도회가 신임 집행부 아래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미니인터뷰) 양관식 전북도회 회장

“회장이라는 역할을 무거운 짐이라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제가 감당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전북도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양관식 회장<사진>은 임기 중 전기공사업 유관기관과 발주기관들과의 유대를 확고히 함으로써 회원들의 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권익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전북도회의 대회원사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회원들이 보다 편안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제게 주어진 기회는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회원님들께서 잠시 허용해 주신 것임을 명심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회원 여러분 한분 한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회원 여러분을 돌보는 회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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