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수소시설 화재 안전기술 연구 신규과제로 총 4개 수행

소방청이 올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안전 등 연구개발사업에 151억원을 투자한다.

소방청은 올해 소방안전 연구·개발(R&D) 7개 사업 23개 세부과제에 총 1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신규연구는 5개 과제다. ESS·수소시설 화재 안전기술 연구개발 관련 4개 과제와 화재·인명안전 중심 특정소방대상물 소방시설 평가·관리 플랫폼 개발 과제에 32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18개는 소방대응력 향상·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구축운용·현장중심형 소방활동 지원기술 개발 등 지난해에 이어 계속 연구되는 과제들이다.

소방공무원이 사용하는 활동장비 실용화 관련 연구개발은 국립소방연구원이 직접 수행한다.

소방청은 ‘2020 신규 R&D사업 설명회’를 열어 소방안전 R&D 예산 투자방향을 설명한 뒤 2월 중 신규 연구과제를 수행할 연구기관 선정공고를 낼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 평가를 거쳐 주관연구기관을 선정, 4월부터 연구에 착수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종료된 연구 과제 가운데 ‘터널화재 및 지하공간 초기탐지 및 화재진압 시스템 개발’을 최우수 연구로, ‘극한환경 돌발위험상황 긴급대응 보호장구 소재활용기술 개발’은 우수 연구로 선정했다.

소방청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06개의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117편, 특허등록 112건, 기술이전 24건, 기술료 발생 4건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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