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드류 도버 인스타그램)
(사진 : 드류 도버 인스타그램)

2013년부터 UFC에서 활약해온 라이트급의 베테랑 드류 도버(33·미국)가 나스랏 하크파라스트(26·독일)에게 멋진 TKO 승리를 거두었다.

두 선수는 18일(미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6 대회의 언더카드 세 번째 경기에서 격돌했다.

1라운드, 드류 도버가 옥타곤 중앙을 선점하고 전진 압박을 펼쳤다.

하크파라스트는 특유의 통통 튀는 스텝을 밟아 아웃파이팅을 펼쳤지만, 드류 도버의 카운터 감각이 한 수 위였다.

1라운드 1분 2초경, 로우킥 공격을 시도하는 하크파라스트의 턱에 묵직한 왼손 카운터펀치를 적중시킨 것이다.

하크파라스트는 카운터를 맞은 즉시 다리가 풀리며 옥타곤 바닥에 주저앉았고, 드류 도버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쓰러진 하크파라스트에게 달려들어 침착하게 파운딩을 날렸고, 심판이 개입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공식 경기 결과는 드류 도버의 1라운드 TKO 승리.

경기 후 인터뷰에서 UFC 해설자 조로건은 "점점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며 드류 도버를 칭찬했고, 드류 도버는 "라이트급의 랭킹 10위 안에 있는 그 어떤 선수도 KO시킬 수 있다"라며 자신감 있는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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