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위원장, 신고리 3호기·고리 4호기 정기검사 현장 점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 주변 지역민 의견수렴과 정기검사 현장 점검을 위해 울산 울주군과 부산 기장군을 차례로 방문한다.

원안위는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이 13일부터 양일간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전, 고리원전 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기검사 중인 원전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엄 위원장은 13일 새울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의 APR-1400 원전인 신고리 3호기 정기검사 현장을 방문했다.

엄 위원장은 “2020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규제는 물론 정보 공개와 소통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고리 3호기 핵연료 교체, 파일럿구동 안전방출밸브(POSRV) 정비 현장을 둘러본 엄 위원장은 주제어실 CCTV 설치 현장을 살폈다.

한편 원안위는 엄 위원장이 14일 고리 4호기 격납건물종합누설률시험 현장, 중대사고 대처 설비 저장고 신축 공사장,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저장고 등을 살펴본 뒤 고리원전안전협의회 위원들을 만나 지역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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