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폭넓게 읽혀 사회적 낭비 최소화에 도움 기대”

한국원자력학회와 대한방사선방어학회가 공동으로 발간한 ‘라돈 바로알기’.
한국원자력학회와 대한방사선방어학회가 공동으로 발간한 ‘라돈 바로알기’.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민병주)와 대한방사선방어학회(학회장 김교윤)가 국민과 정부 관계자들의 라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을 발간했다.

원자력학회는 15명의 과학·의학 전문가들이 ‘라돈 알리기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라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한 ‘라돈 바로알기’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라돈 침대’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라돈의 인체·환경 유해성 논란이 계속됐지만 라돈을 지나치게 불안 요소로 접근함으로써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게 원자력학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원자력학회화 방사선방어학회는 과학적 사실을 통해 라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반인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총 7개 장으로 구성돼 라돈이 무엇인지부터 국가는 라돈을 관리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펴야 하는지까지 다루며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 1만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두 학계는 이 책이 일반인부터 정부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읽혀 사회적 낭비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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