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당 섭취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도

최근 우리가 많이 먹는 디저트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꼽으라면 누가 뭐래도 마카롱일 것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마카롱 전문점이나 디저트 전문점은 이제 우리 일상생활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달달한 맛을 즐겨찾고 있다.

그러나 마카롱처럼 단맛이 강한 제품들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이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혈액 속에 중성지방 농도가 올라가는 동시에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며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diabetes mellitus)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혈당량)가 높게 유지되는 병으로, 오줌에 당이 섞여 나온다는 의미에서 당뇨병으로 불린다.

당뇨병은 그 원인과 양상에 따라 제1형과 2형으로 구분된다. 제1형은 인슐린 합성을 못하는 경우이고, 제2형은 인슐린 합성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거나 표적세포에 작용하지 못해서 생긴 경우다.

혈당량은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변하기 때문에 당뇨병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지나친 당 섭취는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여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식생활 지도가 필요하며, 매 끼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게 보호자의 관심이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우리 몸이 당에 중독되는 과정은 정제된 당 섭취 ⟶ 혈당 급상승 ⟶ 혈당조절을 위해 인슐린 과분비 ⟶혈당저하 시 뇌의 식욕조절 중추가 강하게 자극 ⟶ 도파민 과다 분비 ⟶ 당 중독 등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앞으로 ▲흰 쌀, 밀가루, 설탕, 액상과당 등 정제된 당 섭취 줄이기 ▲폭식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기 ▲물을 자주 마시기 ▲새콤한 맛의 과일로 식욕 억제하기 ▲식사 거르지 않기 ▲식품 구매 전에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들이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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