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3020 등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시장도 일자리도 ↑
서비스업 성장세 ‘눈길’…태양광 모듈 국산 점유율 78.8%
제조업 분야 고용은 다소 주춤…매출액은 11.1% 늘어
작성 : 2020년 01월 06일(월) 09:47
게시 : 2020년 01월 06일(월)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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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 정책 지원의 영향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규모와 일자리가 동시에 성장하는 모양새다.
5일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통계’ 등에 따르면 2018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국내 매출은 9조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종사자 수는 3만5215명으로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 제조업은 미국의 수입규제와 일부 기업의 업종 전환 등 영향으로 고용이 다소 주춤했지만, 서비스업 분야가 전반적인 산업 성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건설·시공업과 교육, 컨설팅, 운영, 유지보수 등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업은 매출과 고용이 각각 34.0%, 6.0% 증가했다.
신재생 전 산업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44.0%에서 2018년 48.6%(매출 기준)로 늘었다. 고용 기준으로 보면 같은 기간 58.2%에서 60.6%까지 확대됐다.
반면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은 11.1% 늘어났으나 종사자 수는 3.9% 감소했다. 가장 비중이 큰 태양광 역시 매출은 7.3% 늘었지만 종사자 수는 2.2% 줄었다.
신재생에너지 제조업 고용이 감소한 것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제조기업 중 일부가 업종을 전환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은 2017년 33.1명에서 2018년 36.1명으로 오히려 늘어난 모습이다.
세계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고, 미국의 태양광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세계 재생에너지 신규 발전설비 설치 규모는 2017년 174.3GW에서 2018년 174.8GW로 소폭 늘었지만, 설치 단가가 떨어지면서 시장 규모가 11.3% 감소했다.
특히 태양광은 설치 규모가 5.4% 늘었음에도 단가가 12.9% 하락하면서 시장 규모가 21.6% 줄어들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서비스산업은 고용 창출 효과가 크기에 정부가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서비스산업 육성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면 재생에너지의 국내 경제 기여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태양광 시장의 국산 모듈 점유율은 전년 대비 6.2%p 상승한 78.8%로 집계됐다.
셀 수출은 2018년 1억5800만달러에서 지난해 3분기 2억2500만달러로 늘었다.
정부는 올해에는 최저효율제와 탄소인증제를 도입해 국내 시장을 고품질·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불거진 일부 신재생에너지 업체의 부정행위와 관련해서는 엄정하게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강화하고 해당 산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수출 산업화를 일궈낼 수 있게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업체에 대한 관리·감독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 기자 기사 더보기

yd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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