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1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회장 선거 기호 추첨식에서 각 후보 대리인들이 부여받은 기호를 들고 있다.
2019년 12월 31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회장 선거 기호 추첨식에서 각 후보 대리인들이 부여받은 기호를 들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경자년 2020년 대변화의 시기를 맞이할 채비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회와 시도회가 일제히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기 때문이다.

전기공사협회 중앙회는 2019년 12월 31일 기호 추첨식을 열고 3명의 후보에 대한 기호를 부여했다.

그 결과 경남도회 회장을 맡은 바 있는 감영창 후보(동현전력 대표이사)가 기호 1번을, 부산광역시회 회장을 지낸 김갑상 후보(상화전력 대표이사)가 기호 2번을, 현 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류재선 후보(금강전력 대표이사)가 기호 3번을 각각 받았다.

기호추첨을 위해 감 후보를 대신해 이원숙 전임이사와 박대출 회원이 대리인으로 동행했다.

김 후보 대리인으로는 손용범 울산광역시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류 후보를 대신해 조덕승 세종충청남도회 부회장, 심정보 서울중부회 부회장, 강진원 강원도회 부회장 등이 대리인으로 함께했다.

21개 시도회도 새 집행부 선출을 서두르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부회, 서울특별시 중부회, 인천광역시회, 광주광역시회, 경기도 중부회, 강원도회, 충청북도회, 세종충청남도회, 전라북도회, 전라남도회, 경상남도회, 제주특별자치도회 등은 단독 후보가 나선다.

서울특별시 남부회, 부산광역시회, 대구광역시회, 대전광역시회, 울산광역시회, 경기도회, 경기도 북부회, 경상북도회 등은 기호 1·2번이 경합을 벌인다.

서울특별시 서부회는 기호 3번까지 배출하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제26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회장 선거 투표는 2월 20~21일 이틀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실시한다.

회장 당선자는 2월 26일 제55회 정기총회 당일 개표를 통해 최다득표한 후보자로 결정된다.

시도회 선거는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오는 16일 서울중부회, 서울서부회, 경기 중부회, 전남도회, 경북도회 등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서울동부회, 서울남부회, 인천시회, 광주시회, 경기도회, 경기 북부회, 강원도회, 경남도회 등이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20일 세종충남도회에서 열리는 정기총회는 21일 대전시회, 울산시회, 전북도회, 제주도회를 거쳐 22일 부산시회, 대구시회에서 각각 열린다.

이어 마지막으로 30일 충북도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한다.

문원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기호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장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각 후보자가 관련 규정을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협회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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