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396억원 투입해 광양~진주 구간 전철화 착공

철도시설공단 사옥 전경.
철도시설공단 사옥 전경.

철도시설공단이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의 전철화를 본격화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비전철 운행구간인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에 총사업비 2396억원을 투입해 전철화사업을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이 개통되면 순천~부전 전 구간에 친환경 전기철도인 200km/h급 고속철도로 일관수송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55.8% 저감 및 운행시간 25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경전선은 지난 2012년 6월 순천~광양 구간, 2012년 12월 진주~마산 구간의 전철화를 완료해 우선 개통한 바 있다. 아울러 내년 6월 마산~부전 구간, 오는 2021년 12월 광양~진주 구간의 전철화사업을 마치면 순천~부전까지 146.7km 구간의 전철화가 완료된다는 게 철도공단 측의 설명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영․호남 지역을 더 빠르게 잇는 경전선 광양~진주 전철화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대기질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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