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 부대행사…기술경영전문대학원간 각축

정승일 산업부 차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기술 활용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 참석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기술 활용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 참석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공공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을 개최했다.

공공기술 활용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는 KIAT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만든 사업화 모델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행사다.

대회에 참가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은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공공기술을 활용해 사업화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실험실에서 시장(랩 투 마켓)’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R&D)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올해 3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한양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양대는 장애인들이 쉽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콜 서비스를, 유니스트는 보육시설 지킴이 서비스를 각각 선보였다. 이외에 고려대, 부경대, 서강대, 성균관대, 호서대는 KIAT 원장상을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업, 대학, 연구소,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사업화 관련 주요 성과, 투자 유치, 기술이전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LS산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4개 기업은 KIAT의 ‘기술나눔’ 제도를 통해 54개 중소기업에 108개의 특허를 무상이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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