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 준비에 나설 듯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이 사장은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지역구였던 전북 남원·순창·임실에 출마하기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사장은 최근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직접고용 문제와 LED가로등 교체사업에 동생회사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정치인 출신인 이 전 사장은 지난 1992년 민주당 정책연구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1998년 국가안전기획부(現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7년 11월 도로공사 사장에 선임됐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게 됐다.

사표가 수리되면 퇴임식은 오는 17일 또는 18일쯤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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