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자유롭게 선택하는 ‘퍼플타임제’로 일과 삶 균형 실현에 앞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이한신 NHN AD 경영지원실 이사가 지난달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이한신 NHN AD 경영지원실 이사가 지난달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NHN AD가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 주관하는 ‘2019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 ‘일·생활 균형’ 연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사내 워라밸 관련 제도를 정착시키고 이를 활용해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낸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사업이다.

우수기업은 기업 정보 서비스 업체 잡플래닛을 통해 수집된 정성적 평가 데이터와 고용노동부의 정량적 지표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NHN AD는 임직원의 워라밸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NHN AD는 출근시간을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퍼플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월 1회, 지정된 근무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오아시스’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여가생활과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임신·출산을 한 여성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직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상해보험 비용을 전액 회사가 부담하며 제휴 스포츠센터 및 퍼스널 트레이닝(PT) 프로그램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허리 쿠션과 발 받침 스툴, 전자파 차단 담요 등으로 구성된 ‘프리맘 서포트 키트’를 제공한다. 출산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장려해 여성 직원 육아휴직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NHN AD 측은 “워라밸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직원의 근무 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는 동시에 기업 성장세가 지속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과 삶에 대한 선택권을 최우선에 놓고 직원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관련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 AD의 모회사 NHN 역시 정보기술(IT) 업계 워라밸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NHN은 지난해 7월 직원들이 일 근무시간을 스스로 조절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뉴퍼플타임’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40대 이상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 ‘40+클럽’, 가족 무료종합건강검진, 가족초청행사 ‘위패밀리’ 등 각종 복리후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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