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2019년 12월~2020년 3월) 중 차량 2부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건강권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량 2부제 시행 첫날인 2일 황창화 사장은 친환경 차량인 수소 차량으로 출근,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방안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황 사장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수소차를 출퇴근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3월 안전기술본부장을 총괄팀장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 TF’를 구성,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한편 연내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최소화, 방지시설 운영 최적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창화 사장은 “지역난방공사는 2024년까지 총 7724억 원을 꾸준히 투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절감해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담당해 대기 질 개선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 사장은 지난 10월 4일 분당 본사에서 업무용 수소 차량 시승식을 진행했으며 수소차 이용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공사 SNS 홍보영상에 직접 출연하는 등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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