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 맞이 김장 봉사활동 병행 진행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에너지복지 지원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에너지복지 지원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에너지복지 지원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성 장관이 찾은 가구에는 1950년생, 남성 홀몸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에너지복지 지원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여름철(2019년 7~9월)에는 전기요금 5000원, 겨울철(2019년 10월~2020년 4월)에는 도시가스 요금(8만6000원)을 지급한다. 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으로 단열·창호 교체 등을 지원한다.

성 장관은 집 안의 단열·창호 교체 등 공사 내역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살펴보고 방문 가구로부터 에너지바우처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의견을 청취했다. 또 함께 참여한 사업 관계자에게 “현장에서 에너지복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자체, 지역 복지단체 등과 협조해 대상자 발굴과 홍보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3일 서울 강서구 구립 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3일 서울 강서구 구립 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방문 이후 성 장관은 ‘제11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맞아 도시가스 업계와 함께 강서구 구립 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복지시설이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도시가스 업계의 소외계층을 향한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국민의 필수 생활 연료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겨울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도시가스 주관으로 수도권 지역 7개 도시가스사가 참여하는 대표행사로 개최됐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장,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가스 봉사의 날 행사는 2009년부터 업계 자율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전국적으로는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34개 도시가스 임직원 1300여 명이 전국 2200여 취약계층 가구와 136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가스기기 교체‧점검, 겨울철 용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한부모가족 및 소년소녀가정세대(약 5만4000가구)에 에너지바우처를 신규로 지급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도시가스 업계와 함께 ▲요금감면 ▲겨울철 공급중단 유예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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