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신석기 대표 유물 소개, 12월 29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등잔박물관은 10월 2일부터 12월 29일까지 ‘역사 이전, 역사를 말하다-part 1. 능원리’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한반도의 온돌 문화와 등잔 문화를 연구하는 첫 출발로 능원리에서 발굴된 유물을 고고학적 자료를 토대로 재조명하고 역사시대 이전의 선사시대 유물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한국등잔박물관이 위치한 능원리 일대는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었음을 증명하는 석기가 발견될 만큼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지난 2011년 능원리 205번지 일대 약 735평 부지에서 구석기 시대 타제석기 23점과 신석기시대 빗살무늬 토기편, 삼국시대 토기편, 조선시대 자기편 등 29점이 채집되었고 그 중 대표 유물 8점을 이번에 전시하는 것이다.

한국등잔박물관 박정아 학예사는 “온돌 문화 안에서 발전해온 등기구는 거석문화와 필연적 관계 속에 발전되고 이어져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능원리가 한반도 인류 역사의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