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의 기반 강화 위해 정부차원 지원 이어갈 것"

천세창 특허청 차장이 2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이 2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27일 막을 올린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세계 강대국간의 기술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천 차장은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견디기 위해서는 한국 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발명가와 연구개발가의 기술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재 부품 장비분야를 포함해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과감한 혁신을 이뤄내야만 기술패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자장은 국내 지식재산 경쟁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지난 9월 국내 특허 200만호를 수여하는 등 우리나라가 특허의 급성장으로 지식대산 5대 강국 반열에 올랐다는 것이다.

그는 “1호 특허 이후 100만호까지 63년이 걸렸지만 200만호까지는 9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올해 출품된 제품들을 보면 세계의 권위있는 발명전시회에 출품해도 될 만큼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천 차장은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발명가들이 했던 것처럼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기술강국을 만들어 달라”며 “정부도 지식재산의 기반을 강화를 위해 산업계, 연구계, 학계와의 고민을 통해 지원책을 최대한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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