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 성공 시 연간 정비비용 10억원 절감 및 예비품 구매기간 16개월 단축

대구철도공사는 19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3호선 모노레일 분기기장치의 핵심부품과 유지보수기술 개발을 위한 착수회의를 가졌다.
대구철도공사는 19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3호선 모노레일 분기기장치의 핵심부품과 유지보수기술 개발을 위한 착수회의를 가졌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가 모노레일 신호장치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착수로 10억원 정비비용 절감 및 예비품 구매기간을 대폭 단축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19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3호선 모노레일 분기기장치의 핵심부품과 유지보수기술 개발을 위한 착수회의를 가졌다.

지금까지 공사는 3호선 분기기장치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관련 부품과 유지보수작업을 제작사(일본 히타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예비품 구매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고가의 정비비용을 제작사에 지불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 회의에서 양 기관은 분기기장치 주요부품 국산화 개발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지고 2021년까지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사관계자는 “국산화에 성공하면 예비품 구매기간이 16개월 단축돼 부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정비 비용도 연간 10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승활 사장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분기기장치의 핵심부품과 유지보수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국산화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향후 국산화 성공 시 이를 발판삼아 해외 모노레일 분기기장치 정비사업에도 적극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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