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분당·부산에 ‘테슬라 센터’ 개설

테슬라코리아가 22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모델3’ 113대를 국내 고객에게 인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테슬라코리아가 22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모델3’ 113대를 국내 고객에게 인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테슬라코리아가 22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보급형 전기 세단 ‘모델3’ 113대를 국내 고객에게 인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기차 시대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테슬라의 미션인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세계적 전환 가속화’에 동참하고 모델3 인도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슬라에 따르면 미국 공장에서 1주일에 7000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4만명, 스토어 및 테슬라 센터 413개, 슈퍼차저(급속충전) 스테이션 1600곳, 누적 고객 인도 70만대라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2017년에 1주당 50대 정도 생산하던 테슬라가 이제는 7000대로 놀라운 성장을 했다”며 “세계적으로 흥행한 모델3가 한국에도 상륙했다”고 언급했다.

또 5000명의 테슬라 오너 대상으로 매력적인 요소를 묻는 질문에 96.9%가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를 꼽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테슬라의 최근 소프트웨어 버전은 10.0으로 ▲대시캠(후방) 및 감시모드 개선 ▲주차 시 넷플릭스·유튜브 계정 연결을 통한 영화 감상 ▲게임(컵헤드, 비치 버기 레이싱2) ▲카-라오케(Car-aoke) ▲차량 내 음량을 낮출 수 있는 조(Joe) 모드 등이 무상으로 업데이트됐다.

모델3 고객 인도 현장에는 모델3 113대가 테슬라의 영문 알파벳(TESLA) 모양으로 대열을 이뤄 장관을 연출했으며 테슬라 오너 동호회(TOC) 회원들이 차량 안내 등 봉사활동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8월 국내에서 모델3 공식 론칭 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에 선보여진 3개 트림의 1회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352km ▲롱레인지 446km ▲퍼포먼스 415km다. 가격은 각각 5369만원, 6369만원, 7369만원부터다.

테슬라코리아 측은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으면 최저 1350만원에서 최대 19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코리아가 22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모델3’ 113대를 국내 고객에게 인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테슬라코리아가 22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모델3’ 113대를 국내 고객에게 인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테슬라코리아가 현재 전국에 운영중인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24곳이며 데스티네이션 차징 스테이션 사이트에는 450개 이상의 월 커넥터를 설치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올해의 경우 충전소 확장에 집중하는 한해였다면 내년에는 서비스 센터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2개 스토어(청담·하남)와 2개 서비스 센터(강서·분당)를 운영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분당·부산에 테슬라 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기존 테슬라 오너들을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넓힌다. 연말까지 부산 IFC몰을 포함해 이 지역에 추가로 3개의 슈퍼차저 사이트를 열 예정이다. 인천 및 부산 포함 연내 8곳 이상을 추가 오픈하면 총 32곳에서 180개 이상의 스톨을 통해 급속 충전이 가능해진다.

한편 모델3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하는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유로앤캡) 및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도 모두 별 5개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모델3는 실내 중앙의 15인치 터치스크린에서 모든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전면 글래스 루프가 모든 좌석에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8개의 카메라와 12개의 울트라소닉 센서가 차선 및 주변 물체를 감지하여 전방·측방·후방, 360도 가시성을 제공한다.

TOC가 신규 테슬라 오너들을 대상으로 충전 안내문과 안내판을 지급했다.
TOC가 신규 테슬라 오너들을 대상으로 충전 안내문과 안내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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