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공자 35명에게 철탑산업훈장 등 전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5번째)이 22일 제10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유현 연수건설산업 철근작업반장(왼쪽 첫번째), 전기기능 전문가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노현섭 대선이엔씨 현장소장(왼쪽 6번째) 등 유공자와 함께 시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5번째)이 22일 제10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유현 연수건설산업 철근작업반장(왼쪽 첫번째), 전기기능 전문가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노현섭 대선이엔씨 현장소장(왼쪽 6번째) 등 유공자와 함께 시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제10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기능 유공자와 가족, 정부 및 건설단체와 노동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주관으로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철탑산업훈장을 포함해 총 35명이 건설기능 유공으로 포상을 받았다.

전기분야에서는 노현섭 대선이엔씨(주) 현장소장<사진>이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노현섭 소장은 40년간 전기, 계장, 통신, 소방 등 시공업무를 담당해 건축 분야는 물론 시멘트, 철강, 화학, 발전플랜트 등의 국가 기간산업 현장에서 성실함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했다. 특히 전기기능 전문가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투철한 직업관과 사명감으로 후배 전기기능공 양성을 위해 그 동안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동남아와 중동에서 발전 플랜트, 시멘트, 정유, 화학 등 다수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전기, 계장 공사를 성공리에 수행했었다.

최고상인 철탑산업훈장은 연수건설산업㈜ 김유현(60세) 철근작업반장이 수생했다. 김유현 반장은 30년 가까이 수많은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등의 다양한 건축현장에서 철근공으로 근무하며, 국민의 주거공간을 창출하는데 힘써왔고, 현재는 철근작업반장으로서 오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공물의 품질향상과 안전시공에 매진하고 있다.

국토부 김현미장관은 이날 “정부는 2017년 12월 ’건설산업 일자리 대책‘에 이어 지난 19일 불법 채용 차단, 고용지원 확대, 근로환경 개선 등 기존 일자리 대책을 더욱 강화한 내용을 담은 ‘건설 일자리 지원대책’을 발표한 것은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상징”며 “앞으로도 건설기능인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숙련된 기능인이 존중받고 대우받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송인회 이사장은 “건설업은 모든 산업의 기반이자 대표적인 일자리산업으로서, 그 성장과 발전에는 건설기능인의 값진 노고와 손끝 기술이 주춧돌이 되었다”라며 “건설근로자의 권익 및 복지가 향상되고 고용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개정된 건설근로자법의 기능인등급제와 전자카드제 도입으로 건설시장을 건강하고 활력 넘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의 부대행사로 함께 열린 사진전시회는 건설근로자를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의 당선작을 전시해 행사 참석자들이 건설 산업역군들의 땀과 보람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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