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 파워는 18일 시젠 에너지와 합작법인 ‘치바 해상풍력’을 설립하고 일본 치바현에 약 600MW 규모의 초기 단계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노스랜드 파워는 18일 시젠 에너지와 합작법인 ‘치바 해상풍력’을 설립하고 일본 치바현에 약 600MW 규모의 초기 단계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노스랜드 파워가 일본의 시젠 에너지와 함께 해상풍력 사업 개발에 나선다.

노스랜드 파워는 18일 시젠 에너지와 합작법인 ‘치바 해상풍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에 50:50의 지분을 투자하고 일본 치바현의 약 600MW 규모의 초기 단계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한다.

노스랜드 파워는 30여년 동안 성공적으로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 건설, 운영해온 개발업체로 세계적으로 2.4GW의 발전 자산을 캐나다, 중남미, 유럽 등에 보유하고 있다. 1.4GW이상의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특히 대만에서 개발 중인 하이롱 프로젝트(1044MW)의 지분을 60% 보유하고 있다.

시젠 에너지는 ‘푸른 지구를 위해 행동하자’는 비전을 갖고 1GW 가량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일본에서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태양광과 육상·해상풍력, 바이오매스, 수력발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지난 7월에는 브라질 내 해상 태양광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크 크롤리 노스랜드 파워 대표이사는 “시젠 에너지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시젠 에너지가 일본에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노스랜드가 세계에서 해상풍력단지를 개발, 운영해온 경험을 합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세야 하세가와 시젠 에너지 대표이사 역시 “푸른 지구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를 소망한다”면서 “이번 노스랜드 파워와의 합작으로 이 비전을 이루는 데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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