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사진: YTN)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하는 데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성인 남녀 2,000명에게 물은 결과, 석탄 발전소 가동 중단과 함께 월별 전기요금을 1,200원 인상하는 방안에 55.7%가 동의했다. 전기요금 인상 반대는 20.9%에 그쳤다.

이러한 설문 결과가 나온 이유는 그동안 한반도는 지난 겨울과 봄의 고농도 미세먼지에서 큰 고통을 겪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은 크기의 먼지로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기관지, 피부, 안구 등에 직접 침투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우울증이나 치매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초래한다.

미세먼지를 피하려면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의 적절한 대응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이다.

개인 위생을 관리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세수와 양치질로 몸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도 있다. 녹차와 마늘은 수은과 납 등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미역은 중금속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배는 기침과 가래를 완화해준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에도 하루 3번 한 번에 10분씩 짧게 실내 환기를 해야 한다. 실내 환기를 오랜 시간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화물 등이 실내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