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청년 사회적기업가 지원

기아차가 지난 9월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창업지원 시설 ‘마루180’에서 ‘청춘, 내:일을 그리다’ 3기 참여자들과 함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기아차가 지난 9월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창업지원 시설 ‘마루180’에서 ‘청춘, 내:일을 그리다’ 3기 참여자들과 함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기아자동차가 그린카,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실패를 딛고 일어서고자 하는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청춘, 내:일을 그리다’ 4기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국내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지원하는 기아차 사회공헌 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이다. 2017년 11월 시즌1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내 일(마이 잡)’과 ‘내일(퓨처)’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앞서 1~3기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초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으나 4기는 실패를 겪었던 사회적기업가가 다시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 재도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총 4개월간 참가팀당 최대 2000만원, 평균 1500만원의 피보팅(사업방향 전환) 비용 및 집중 멘토링이 지원된다. 600만원까지 인건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초기 설정한 성과목표를 달성한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 방식으로 차등 지급된다.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지원예산은 그린카 고객들이 캠페인 차량인 기아차를 이용하면 적립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는 기부 캠페인 기간동안 그린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하트 이모지가 부착된 기아차를 1km 주행할 때마다 50원이 기부금으로 쌓인다.

캠페인 차량은 ‘셀토스’, ‘쏘렌토 더 마스터’, ‘쏘울 부스터 EV’, ‘올 뉴 K7’ 등 신차를 포함해 ‘스포티지’, ‘니로 하이브리드’, ‘스토닉’ 등 그린카에서 운영하는 기아차 16종이다. 그린카 앱 우측 하단에서 차종 선택 버튼을 누르면 빨간색 하트 이모지가 부착된 캠페인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기부 금액은 1억5000만원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기아차와 그린피플(그린카 회원) 이름으로 재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소셜벤처 창업가의 피보팅 비용 지원을 위해 열매나눔재단에 기부된다.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은 그린카 정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기부금액과 전체 누적 기부금액 현황은 그린카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청춘 내일을 그리다’ 프로그램은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익연계 마케팅 사업으로 고객에게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아차는 사회혁신가들의 재도전을 지원하면서 사회적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청춘 내일을 그리다 4기 참가 서류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기업가는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는 “실패의 교훈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재도약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올해도 캠페인을 이어가게 됐다”며 “대한민국 청춘들이 보다 의미있는 내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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