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411억원으로 9.1% 감소…향후 지도 및 GPS 기술 기반 자회사와 플랫폼 사업 시너지 기대

팅크웨어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9.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35.0% 늘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로는 하락했으나 해외 수출 부문에서 28% 상승한 57억원을 기록했다.

팅크웨어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13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3.5%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26.3% 하락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당사 블랙박스 수출은 미국 포드, 제네럴모터스(GM), 일본 폭스바겐, 덴소 세일즈 등 주요 B2B 채널을 확보했고 3분기 중 일본 볼보향 블랙박스 신규 공급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공급 채널 확대에 따른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해외 매출은 최초로 2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팅크웨어는 국내 블랙박스 사업의 경우 실시간 충격 알림, 차량 위치 전송, 원격 전원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나비 커넥티드’ 서비스가 가입자 5만명을 넘어서며 통신형 제품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팅크웨어는 자체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중 사고 발생 시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실시간 사고 발생 알림 및 위치를 전달하는 커넥티드 2세대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며 현재 인공지능(AI)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도플랫폼 사업으로는 국내 완성차향 전장 개발을 진행 중이며 팅크웨어가 보유한 100여개의 특허를 활용해 증강현실(AR)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솔루션의 해외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팅크웨어 측은 현재 개발 중인 플랫폼이 상용화되는 내년부터 해당 사업에서의 수익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팅크웨어는 자회사의 다양한 경쟁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도플랫폼 개발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스마트폰 내에 최초로 실사 3D 항공지도를 탑재한 모바일 지도서비스 ‘아이나비 에어’를 운영중이며 애플 카플레이 모드 연동, 사용자 기반 실시간 위치 경로를 공유하는 그룹 주행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이용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아웃도어 플랫폼 운영사인 비글은 GPS 기반의 아웃도어 앱 ‘트랭글’의 120만명 이용자 빅데이터를 강점으로 최근 산림청의 ‘산림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향후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수익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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