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등 4개 분야에서 협업과제 발굴

지난 13일 부산 남구 아바니호텔에서 열린 ‘동남권 에너지공기업협의체 사회적가치 해커톤’에 참가한 동남권 에너지공기업협의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부산 남구 아바니호텔에서 열린 ‘동남권 에너지공기업협의체 사회적가치 해커톤’에 참가한 동남권 에너지공기업협의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남권에 자리한 에너지공기업들이 해커톤을 개최해 머리를 맞댄 결과 에너지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했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구성된 ‘동남권 에너지공기업협의체’는 13일 부산 남구 아바니호텔에서 ‘사회적가치 해커톤’을 개최해 ▲동반성장 ▲일자리 ▲안전 ▲윤리 등 4개 분야에서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4개 분야 중 동반성장 분야에서는 ‘국산화 연구·개발(R&D) 제품 국내외 판로 개척’ 과제를 발굴해 기술 국산화 중소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추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27개에 달하는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석유공사의 네트워크와 발전공기업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공유해 국산화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6월부터 대국민 협업아이디어 공모, 협의체 내부 아이디어 심사, 사회적가치 담당자 워크숍 등을 통해 고도화 과정을 거친 동남권 협의체의 협업과제는 최종 선정된 4개 아이디어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확정된다.

한편 동남권 협의체는 이날 해커톤에서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성공시킨 사례를 공유하는 실패박람회도 함께 개최해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5개 발전공기업이 각 기업이 좌초 위기를 극복한 사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타산지석’으로 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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