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GP 기반 PLC 단체표준 등록 ‘눈앞’
10월 중기중앙회 심의 통과…이달내 등록 전망
작성 : 2019년 11월 14일(목) 13:10
게시 : 2019년 11월 15일(금)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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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그 그린파이(HPGP)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형 전력선통신(PLC) 방식이 국내 단체표준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는 민간기업 10여곳과 함께 저압 HPGP(Home Plug GreenPHY)를 기반으로 PHY(파이)/MAC(맥) 기술을 활용한 AMI(지능형검침인프라) 단체표준안을 제정해 지난 10월 최종 등록을 위한 중소기업중앙회의 심의절차를 마쳤다.

단체표준안 명칭은 ‘홈플러그 그린파이(HPGP)를 기반으로 하는 원격검침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SPS-KTC-C-1018-1-7370)’이다.

중앙회 심의를 통과한 표준안은 현재 일부 내용에 대한 수정·보완 절차만 남겨놓고 있어 이달 내로 단체표준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HPGP는 IEEE 1901 규격의 일부로, 미국의 홈플러그전력선통신연합(Home Plug Powerline Alliance; HPPA)이 만들었다. 이후 HPGP는 DLMS/COSEM(IEC 62056)을 활용한 스마트미터링 통신 프로파일 방식이 국제표준으로 등록됐고, 주로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 홈네트워크, 스마트미터 분야에 활용돼왔다.

우리나라에선 한전이 지난 2017년 AMI 구축사업에 저속 HPGP PLC 기반의 모뎀과 DCU(데이터수집장치) 등을 적용한 바 있다. 미국의 퀄컴 칩을 바탕으로 PHY(파이)/MAC(맥) 기술을 활용했다. 당시 HPGP는 한국형 고속 PLC의 대체통신방식으로 땅속구간에 적용됐다.

국가정책으로 AMI 보급 사업이 확대되자 산업계에서 HPGP PLC의 표준화작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타이드, 씨그널정보통신 등 민간주도로 KTC와 ETRI 등이 참여했다.

이후 기술의 성능, 안정성, 호환성 및 민원해소를 위한 상시공인시험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말 본격적인 표준화작업에 착수했다.

HPGP PLC가 단체표준으로 등록되면 해외시장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도미니카 등에 AMI 시범사업 논의도 오가고 있어 국내 표준의 해외수출 가능성도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체표준 등록은 땅속구간의 PLC 통신품질 향상을 통한 스마트미터링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 한전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명, 가전 등 IoT와의 융·복합 분야에도 활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기사 더보기

xixi@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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