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주주 전원 찬성으로 합병 승인 12월 27일 코스닥 상장
실리콘렌즈 부품•소재 원천기술 기반으로 미래성장동력 강화

신영스팩4호는 주주총회를 열고, 실리콘렌즈 광학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와의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의 합병 결의는 전체 발행 주식수의 54.11% 주주가 참석해, 참석 주주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아이엘사이언스는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일정대로 상장된다.

신영스팩4호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이 아이엘사이언스만의 독보적 기술인 실리콘렌즈와 이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 전략 등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유일의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다. 이를 활용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의 수혜로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매출비중이 올해 상반기에 34%까지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실리콘렌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T·교통·의료·방산·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해외진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신영스팩4호와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까지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제출한 신영4호스팩과 합병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대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 승인을 얻은 바 있다.

신영스팩4호와의 합병은 12월 16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7일이다.

아이엘사이언스와 신영스팩4호의 합병 비율은 1대 2.2475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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