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사진: JTBC 뉴스)

독도 추락 헬기의 블랙박스가 인양될 예정이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자 독도 추락 헬기의 블랙박스를 인양할 것"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추락한 해당 헬기는 동체 부분은 인양했지만 블랙박스가 담긴 부분은 아직까지 바다에 머물고 있다.

이번 블랙박스 인양은 최근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측의 요구로 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헬기 기종의 블랙박스는 수심 50m 이상의 깊은 바다에 오래 머물 경우 데이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소견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헬기의 블랙박스가 존재하는 부분은 열흘 가량 전인 이달 4일 해군이 발견한 상황이어서 인양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