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업계 시야 넓히는 계기 마련 의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전기공사업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파페카 총회와 컨퍼런스가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력계통연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기공사업계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모색과 국가 간 협력체계를 다진 가운데 마무리됐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지난 2년 간 파페카 회장을 맡으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던 건 저만의 노력이 아니라, 전기공사협회 회원과 임원님들, 시도회장, 시도부회장, 여러 위원님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으로 “많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서 여느 때보다 훌륭한 행사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스포트라이트는 제게만 비춰지는 데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전력계통연계를 주제로 마련된 가운데 앞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혁신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전기공사업계의 역할을 찾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력계통연계는 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에너지원이 대두되는 세계 전력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범국가적으로 논의해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재생에너지는 그동안 전력시장에서 수년 간 논의된 사업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시야를 더욱 넓힐 필요가 있어요. 아울러 그동안 전통적인 전력망 사업에 집중했던 전기공사업계의 관심을 전력계통연계 등으로 스케일을 넓혀야하죠. 이번 주제를 전력계통연계로 정한 이유입니다.”

류재선 회장은 또 멀리 바다건너에서 한국을 찾아온 각국 대표단과 전기공사기업인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멀리 대한민국을 찾아주신 회원국 대표단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에 행사를 준비한 입장에서도 더욱 뿌듯한 마음이 컸습니다. 한국에서 보내신 시간들이 좋은 추억이 되고, 우리 업계와의 유대를 한층 탄탄하게 만들어줄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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