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APECA 총회・컨퍼런스개최
‘전력계통연계’ 주제 협력 방안 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기공사업계의 협력과 교류의 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광주광역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기공사협회 연합회(FAFECA, 이하 파페카) 총회 및 컨퍼런스’가 아태지역 전기공사업계의 발전을 위한 과제를 남기고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전력계통연계’를 주제로 마련된 가운데 각 국의 협력방안과 전기공사업계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컨퍼런스에서는 문재도 전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Hydrogen Energy The future of Humanity’, 조환익 전임 한전사장이 ‘Energy Connectivity for the Unity of NEA’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유동욱 전기연구원 부원장이 ‘A Study on the planning of MVDC in Korea’로 주제 발표했다.

또 말레이시아,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등 회원국 대표들이 전력계통연계를 주제로 각 국의 전력시장 현황과 현안에 대해 공유했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회장국으로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행사를 주관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과 허헌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전기공사협회 임‧위원 등 전기공사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해외에서 참가한 각 국의 대표단을 환영하는 한편 참가국들과 유대를 강화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올해는 수년 간 신재생에너지에 집중됐던 우리의 시야를 더욱 넓혀 전력계통연계라는 큰 스케일을 가진 주제로 각 국의 정책과 기업의 활동사항을 심도있게 나눠보려 한다”며 “우리 전력산업이 직면한 상황과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이번 컨퍼런스는 더할 나위 없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인 전력계통연계를 두고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전도 이를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멀지 않은 미래에 성과낼 수 있을 전망”이라며 “전력계통연계와 관련해 유익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류재선 회장님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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