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책 읽어드립니다')
(사진: tvN '책 읽어드립니다')

tvN에서 방송된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악의 평범성'이 만연한 와중에도 찾아볼 수 있는 '인간의 선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대해 다뤘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작품으로, 유대인 학살 나치 전범의 공판 기록을 담은 책이다.

출연자들은 사회에 만연한 '악의 평범성'에 대해 말하면서도 그런 와중에도 잊지 말아야 할 '인간의 선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국의 쉰들러'라고 불린 니콜라스 윈턴은 나치로부터 699명의 아이들을 구해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구하지 못한 아이들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 자신의 선행을 모두 비밀에 부쳤다.

훗날 그의 부인에 의해 선행이 알려지자, 니콜라스 윈턴을 위해 방송국에서는 사상 최고의 감동스러운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그를 초청하여 진행한 방송에 그가 구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함께 자리한 것.

그 덕에 목숨을 구하게 된 아이들과 함께 니콜라스 윈턴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출연자들은 "절망 속에서 찾은 희망", "인간의 선함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소름 돋는 장면"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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