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전기과 졸업예정자 대상 전기공사업계 진출 위한 채용면접 실시
10여명 학생 8개 전기공사기업 취업…신규 인력 수급 위한 다양한 정책 펼쳐

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는 지역 대학의 전기과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면접을 실시했다. 신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는 지역 대학의 전기과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면접을 실시했다. 신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기공사협회가 세종충남지역의 전기공사 젊은 피 수혈에 앞장섰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회장 신철)는 최근 인근 지역 대학 전기과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전기공사업계 진출을 위한 채용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채용면접은 전기공사업계의 오랜 숙원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세종충남도회와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학장 최장윤), 혜전대학교(총장 이세진),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가 체결한 ‘전기공사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각 대학 전기과 졸업예정자 가운데 전기공사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구인난을 겪는 전기공사기업에는 젊은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면접에는 전기공사업계로 진출을 희망하는 전기과 재학생 30명과 젊은 인재고용을 희망하는 20개 전기공사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참여한 전기과 학생 중 10여명이 전기공사기업 8개사에 취업하는 등 학생과 대표자 모두가 성과를 거둔 자리가 됐다.

세종충남도회는 이번 채용면접 외에도 전기공사업계의 신규 인력 수급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친 바 있다. 전기공사현장의 인력 노후화 현상으로 인해 젊은 신규 인력 유입에 대한 업계의 갈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본격적인 해소책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에서다.

이번 채용면접에 참여한 홍성폴리텍대학과 혜전대, 신성대뿐 아니라 충남조선공고 등 지역 내 학교와 다양한 정보교환 및 위탁교육 등에서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전기공사기술자 초급자격 획득을 지원하며 젊은 피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신철 세종충남도회장은 “국내 전기공사업계의 신규 인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채용 면접은 전기공사업계와 젊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대학 전기과 등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업계의 니즈에 부응하고, 청년 실업도 해소하는 등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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