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지역 특산물 판매하는 장터열려...취업 박람회도 눈 여겨 볼 것

6일 개막하는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BIXPO 2019)’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로 꾸며져 볼거리도 풍성할 전망이다. 한전은 BIXPO 현장에서 전문가 기술 컨퍼런스와 별도로 에너지밸리 일자리박람회,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투어, KBS 열린음악회, 특산물 장터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고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에너지밸리 일자리박람회는 에너지 신산업분야의 고용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들의 구직을 도와 고용절벽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는 대호전기, 인셀, 더조은에너지 등 20개 기업과 한전, 광주일자리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광주·전남·전북 중심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 청년취업준비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채용과 취업 지원을 실시한다. 박람회 현장은 현장 채용관, 채용 상담관, 취업 지원관으로 구성된다. 현장 채용관에서는 에너지 신산업 우수기업이 면접을 통해 우수 인재를 채용하며 채용 상담관에서는 회사소개, 채용계획, 모집요강 등을 안내한다. 취업 지원관에서는 종합취업컨설팅, 서류 클리닉, 면접 클리닉, 컬러 이미지 컨설팅, 적성검사, 무료 이력사진 등 6개 부스를 설치해 취업 성공을 위한 종합 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인재 발굴을 위해 열린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대학(원) 재·휴학생(전공 무관)으로 공모주제는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의 아이디어 제시’로 세부 5개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응모하는 형식이다.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된 공모작은 6, 7일 광주 김대중켄벤션센터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며 현장심사를 통해 8일 시상식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주요인사 테크니컬 투어, 대학생 테크니컬 투어, 어린이 초청투어 등을 진행한다.

BIXPO 국제컨퍼런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테크니컬 투어는 에너지밸리 혁신산단기업, 나주에너지밸리 및 금남 배전스테이션과 빛가람전망대 등을 둘러본다. 대학생 테크니컬 투어는 지역별로 신청을 받아 전국의 에너지 관련 전공 대학생 300명이 BIXPO 행사장과 한전 주요 전력설비를 견학하고 지역문화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주 및 혁신도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초청투어는 드론 제작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발명과학교실과 아시아문화전당 관람 및 체험으로 꾸며진다. BIXPO 2일째인 7일 오후 7시30분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BIXPO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초대하는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광주·전남 지역에 초대권을 배포하고 지하철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BIXPO 개최 사흘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 광주·전남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가지고 장터에서 BIXPO 참가자와 관람객들을 만남으로써 지역상생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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