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술진흥 기여…전력기술진흥대회서 과기부 장관상 수상

“전기 분야 업무에 종사하는 전기인으로서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장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쁩니다. 이 상은 100만 전기인들의 역할과 업역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뛰어온 저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상웅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법제연구팀장은 전기법령 자동응답 플랫폼과 전기설비 이력관리 시스템 개발 연구책임자로서 국민안전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전기관련법령 개정추진을 통한 전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팀장은 “저의 꿈은 우리 전기업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전기인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 우리협회도 이러한 수준에 걸맞은 협회로 성장하는 것”이라면서 “나중에 제 아들과 딸이 자랑스러워하는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전기산업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전기기술인협회에 입사한 후 전력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국민 전기안전 환경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전기설비의 점검(check) 및 이력관리(trakcing)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전기설비 점검·이력관리 데이터베이스 기반을 마련했고, 작업자가 현장에서 모바일로 점검내용을 기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민원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이해하고, 찾아 주는 법령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해 법령질의 관련 민원 해소에도 기여했다.

여기에 법제연구팀장으로서 전기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기관련 법·제도 개정추진에 참여해 전기인들의 권리보호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기설계 및 감리용역시장 확대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기 설계·감리용역이 건축 등 다른 용역과 분리발주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이 국회 의원입법으로 입법 발의하는 데 협조했고, 전력기술관리법 운영요령개정에 참여해 전기 감리원 노임단가가 상향되는 데 기여했다.

정 팀장은 “전기산업이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하는 4차 산업혁명과도 잘 연결돼 창의성 있는 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상상의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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