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감 조절에서 성능 향상까지 앱 하나로…웹드라마 ‘코만도’도 선보여

자동차 동호회원들이 실차에 만도 SDC를 장착해 주행 감성 테스트를 했다.
자동차 동호회원들이 실차에 만도 SDC를 장착해 주행 감성 테스트를 했다.

한라홀딩스가 전자제어 서스펜션 튜닝모듈 ‘만도 스마트 댐핑 컨트롤(SDC)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10’을 출시했다.

SDC는 승차감, 주행성능 등 주행감성을 셀프 튜닝하는 제품으로 한라그룹 혁신 행사인 한라 퓨처데이에서 올해의 특별상을 받은 작품이다.

만도 서스펜션 비즈니스 유닛(BU)이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한라홀딩스에서 상품을 기획했다. 퓨처데이 출품작이 시장에 공식 출시된 것은 SDC가 처음이다.

SDC는 차량안에서 승차감&핸들링(R&H)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핸드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SDC가 제공하는 주행모드는 모두 6가지다. SDC는 기본적으로 컴포트 모드, 스포츠 모드,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제공한다. 나머지 3가지 모드는 기호에 맞게 커스텀 모드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각 주행 모드에서는 승차감과 핸들링의 단계를 조절할 수 있다. 소프트하거나 하드한 선택이 가능한 것이다. 이외에 전륜과 후륜의 독립제어는 승차인원을 배려한 또 다른 장점이다.

SDC는 출시 이전부터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감성평가에 참여한 자동차 동호회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고 오프닝 기념 초도 물량 300대도 이미 완판됐다.

SDC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고급 세단 중 만도 ECS가 적용된 차량에 장착할 수 있다. 대상 차종은 ‘벨로스터N’, ‘스팅어’, ‘G70’, ‘G80’, ‘K9’이다.

한라홀딩스는 만도와 협업해 일반 국산차량에도 SDC를 장착할 수 있도록 에프터마켓용 전자제어 서스펜션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한편 한라홀딩스는 SDC 출시를 기념해 웹드라마 ‘코만도’도 오픈했다. 코만도 1화 ‘바운스’는 승차감 문제로 헤어질 위기에 놓인 남녀의 에피소드를 그렸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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