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다각화 위해 신규 영역 전기공사업 진출
NCS 통해 진취적・자기주도적 인재발굴 집중

진보건설은 지난해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한 NCS 활용 컨설팅에 참가해 보다 체계적인 인재채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보건설은 지난해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한 NCS 활용 컨설팅에 참가해 보다 체계적인 인재채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진보건설(대표 이숙희)의 역사는 10여 년으로 길지 않지만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충북 제천시를 대표하는 건설업체로 뿌리내리고 있다.

그동안 토목, 건축 등 건설 분야를 주력으로 삼아 온 진보건설은 지난해 전기공사업 면허를 취득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산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진보건설은 최근 건설업계의 불경기를 돌파하기 위한 대책으로 사업 다각화를 선택했다.

이와 함께 이숙희 대표의 최근 관심사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빠른 대응에도 나섰다. 제천 지역 내 많은 시공업계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전기공사업 면허를 내고, 건축물 시공 시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은 것. 이를 통해 점차 진보된 시공방식을 통해 개선된 환경 문화를 요구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춘다는 게 진보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진보건설의 이 같은 발 빠른 변화는 ‘수요자 중심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에 맞춘 행보다. 탁월한 사명감을 통해 현장 경쟁력을 강화, 성과를 높이겠다는 얘기다.

진보건설의 진보된 시공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인재를 확보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꾸준한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한편 산학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인재양성에 힘썼다.

인근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대원대학교와 세명대학교 등과 협력해 뛰어난 인재개발을 위한 자문을 수시로 구하는 한편 산학협력을 통해 해당 대학과 연계한 직원 채용 등에 나섰다. 반대로 기존 진보건설에 근무한 근로자 가운데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에 욕심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대학을 통한 교육 연계를 실시해 회사 경쟁력 역시 끌어올렸다.

최근에도 각 대학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더 나은 인재를 유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진취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업무를 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기공사업 진출 등 변화에 발맞춘 인재 채용 절차도 새롭게 꾸렸다.

지난해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를 중심으로 조직된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실시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과 관련한 컨설팅에 참가한 진보건설은 신규 진출한 영역인 전기공사와 관련한 인재 채용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진보건설은 그동안 일반적인 중소기업과 비슷한 수준의 채용 과정을 거쳤다.

채용 공고를 올리면 접수된 이력서를 바탕으로 조건이나 경력 등이 맞으면 1, 2차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채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별히 문제가 있는 채용절차는 아니었지만 진보건설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보다 효율적이고,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채용한다는 방침 아래 인자위가 NCS 활용 컨설팅에 참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채용된 직원들이 성장하며 승진이나 업무배치 과정에서 새롭게 마련된 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진보건설 관계자는 “NCS 활용 컨설팅을 통해 마련된 틀을 바탕으로 전기과 전공생의 실습 경험과 공모전 출품 등 다양한 부분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NCS 활용 컨설팅에 앞서 이 같은 정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낸다면 더욱 효율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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