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건설부 차관보 일행이 지난 14일 충남 청양 진에너텍 공장을 방문해 하수슬러지연료탄 생산시설을 시찰했다.
바레인 건설부 차관보 일행이 지난 14일 충남 청양 진에너텍 공장을 방문해 하수슬러지연료탄 생산시설을 시찰했다.

바레인 정부 관계자가 국내 하수슬러지 재활용 현장 현황을 살피기 위해 한국 기업을 찾았다.

진에너텍은 바레인 건설부 차관보 일행이 지난 14일 충청남도 소재 진에너텍 청양공장을 방문해 하수슬러지연료탄 생산시설을 시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Asma J. Murad 바레인 건설부 차관보를 비롯해 현지 프로젝트 매니저,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청양공장에 방문, 하수슬러지 연료탄 생산과정을 살펴본 후 진에너텍 기술연구소 회의실에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진에너텍 관계자는 "바레인 차관보 일행이 하수슬러지를 발전소 연료로 활용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진에너텍의 연료탄 양산 기술과 설비에를 유심히 살폈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바레인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바레인 측이 친환경적인 하수슬러지 재활용 현장 시찰을 진에너텍에게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진에너텍은 국내 최초로 하수슬러지연료탄 양산에 성공, 국내 발전소에 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등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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