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펀딩에서도 579% 펀딩달성률 기록, 높은 관심도 나타내
SKT 어플 활용 별도 통신비 불필요, 간편하게 스마트홈 구현

배선기구 전문메이커인 위너스(대표 김창성)가 야심차게 개발한 IoT 스위치를 21일 본격 출시한다.

IoT 스위치는 위너스가 스마트홈 보급에 대응해 각종 편의기능과 에너지절감 기능을 부가한 차세대 전략상품이다.

일단 위너스의 IoT스위치는 SK텔레콤의 Smart[Home] 앱을 별도의 이용료 없이 제품 설치만으로 평생 이용하는 스위치다.

Smart[Home] 앱을 통해 조명스위치를 원격 제어할 수 있고, 조명상태도 실시간 체크가 가능하다.

인터넷 Wifi 회선은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사를 그대로 활용하면 되고,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도, 기존 배선 외에 별도의 전원공급용 어댑터 배선도, 스마트전구 등의 설치도 모두 필요 없다.

특히 효도기능을 넣어 사용자가 6시간부터 120시간까지 설정한 시간 동안 별도의 조작이 없으면 가족회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독거노인이나 1인 가구 등에 알맞은 기능이다. 스케줄 기능도 있어 일주일 동안 요일별로 조명 꺼짐과 켜짐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Smart[Home]스위치가 설치된 집과 일정 거리 이하로 가까워지면 전등이 자동으로 점등되는 기능도 있으며, 타이머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트라이악(TRIAC) 방식을 탈피한 릴레이(relay circuit) 방식의 스위치라는 점이다.

래칭 릴레이 방식은 트라이악에 비해 회로 구현이 간단하고,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좋고 전력소비가 덜한 게 장점이다.

위너스 관계자는 “기존 IoT스위치는 설치하기가 어렵고 불편하며 별도 회선과 서버가 필요했다”면서 “하지만 위너스 제품은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너스의 IoT 스위치는 국내 최대의 크라우드 펀딩사이트인 와디즈에서 ‘LED램프 호환 SKT Smart[Home] IoT 스위치’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론칭돼 579%의 펀딩 달성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펀딩에는 총 124명의 서포터가 참여해 IoT 스위치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김창성 위너스 대표는 “와디즈 펀딩은 구매연령층, 남녀 성별 비율 등 판매 데이터 분석을 위해 시도한 것으로, 나름대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앙코르 펀딩 없이 21일부터 제품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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