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된 세션 규모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사 초청
인벤 게임 컨퍼런스 ‘IGC’와의 콜라보레이션 진행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다음달 14~1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G-CON 2019’을 개최한다.

올해 G-CON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게임 스튜디오의 유명 개발자를 초청하고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디게임, 플랫폼, 지식재산권(IP) 등의 핵심 이슈를 포함해 35개 세션으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키노트 4개를 포함해 35개 세션으로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G-CON의 첫 번째 키노트 세션은 특유의 감수성 있는 게임 스타일과 ‘관계’를 게임 개발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는 댓게임컴퍼니의 제노바 첸 대표가 담당한다. 그는 최근 발표한 ‘스카이’와 대표작인 ‘저니’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게임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청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키노트 세션은 출시 이후 전문가와 유저로부터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토탈워 : 삼국지’의 개발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야노스 가스퍼, 파웨워즈 디렉터가 담당한다.

세 번째 키노트 세션에서는 이가라시 코지 아츠플레이 대표를 만나볼 수 있다. ‘악마성’ 시리즈로 유명한 이가라시코지 대표는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발됐던 최신작 ‘블러드 스테인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다.

마지막 키노트 세션은 아이슬란드 최고의 게임 기업이자, 가장 유명한 온라인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는 CCP게임즈의 힐마 패터슨 대표가 맡는다. 그는 대표작인 이브온라인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현실보다 더 사실적인 가상세계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외에도 올해 컨퍼런스에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최고의 연사들의 세션이 줄지어 이어진다.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의 개발사인 슈퍼셀의 프랭크 카인버그 리드, 오랜 시간 독특한 세계관을 토대로 네이버 웹툰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덴마’의 양영순 작가의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양 작가는 게임 개발에 있어 스토리텔링과 세계관 구성의 중요성 및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청중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원작보다 재미있는 게임으로 호평을 이어나가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개발스튜디오 퍼니파우의 최재영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세션을 비롯해 창세기전,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대한민국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현 시프트업의 수장인 김형태 대표의 세션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발매해 독특한 게임 플레이 방식과 그래픽으로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보더랜드 3의 개발사 기어박스의 랜디 바넬 내러티브 프로듀서도 연사로 참석을 확정하며 컨퍼런스에 무게감을 더했다. 그는 보더랜드3의 내러티브 개발 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데스티니2의 개발사인 번지의 린다 파네, 감성을 자극하는 인디게임 ‘곰 아저씨 레스토랑’ 개발자인 일본의 다이고 사토 개발자의 세션 등도 마련된다.

한편 올해 G-CON은 인벤의 ‘인벤 게임 컨퍼런스(IGC)’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G-CON × IGC 참석자 등록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지난해와 동일한 일반 7만원, 대학생 5만원으로 모든 세션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컨퍼런스는 쾌적한 환경과 인프라 제공을 위해 선착순 1000명 접수 이후 마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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