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 (사진: 키움 히어로즈 공식 SNS)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 (사진: 키움 히어로즈 공식 SNS)

KBO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박병호가 가을 야구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린 7일 선발 1루수로 출전한 박병호는 패색이 짙던 8회말 홈런을 때려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1-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박병호가 투런포를 생산해 3-4로 키움은 LG에 따라붙었고 이는 9회말 서건창의 적시타로 동점이 되며 연장으로 가는 기반이 됐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박병호는 0-0 동점 상황에서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끝내기 솔로 홈런을 때려내 팀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2경기 연속 기록한 박병호가 남은 경기에서도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병호의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회말 주효상의 끝내기 타점으로 5-4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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