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 취업준비생 호응 이끌어내

지역 최고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가 알찬 정보가 더해진 채용 토크콘서트로 취업준비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7일 오전 연제구 소재 부산시장 대강당에서 2시간에 걸쳐 열린 「부산교통공사 인재채용 토크콘서트」가 취업준비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단일 규모 사업장으로서는 물론 공공기관 중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채용 소식으로 기대를 모았던 탓에, 행사장인 시청 대강당에는 시작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공사의 높은 인기를 방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는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의 ‘청년정책 로드맵’ 소개에 이어 ▲블라인드 채용 특강과 ▲공사 소개 및 채용요강 설명 그리고 ▲8개 직렬 신입사원들이 함께하는 ‘선배와의 생생토크(이하 생생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입사한 직원과 팀장급 사원 16명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참석자들의 질문에 즉시 답한 ‘생생토크’가 큰 인기를 끌었다. 생생토크 연사로 나선 직원들은 공식 행사 후에도 질문을 받으며 취업준비생들의 열기에 보답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한 취업준비생은 “새로 들어올 후배들을 위해 여러모로 신경써주신 게 느껴져 유익하고 감사했다”며 “꼭 선배로 만나 뵙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공사 채용규모는 노사 합의로 증원하는 540명과 정년퇴직 등에 따른 자연감소분 130명을 포함해 총 670여 명으로 예정돼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지역 고용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 공사 신규채용에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학별 찾아가는 설명회 등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 인재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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